신년들어서도 무역수지 악화…1월 수출금액지수 14개월째 하락

출처=한국은행

[세계비즈=임정빈 선임기자] 1월 수출금액지수가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올 들어서도 무역지수가 악화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월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와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2.9%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대비 9.4% 하락, 1년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관금액 중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액은 제외됐다.

 

1월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과 기계및장비 등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대비 4.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및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 동월대비 5.8% 내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6.7%)이 수입가격*(-1.8%)보다 더 큰 폭 하락하여 전년 동월대비 5.0%, 전월대비로는 1.4%씩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2.9%)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0%)가 모두 하락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7.8% 하락했다.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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