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주름에 리프팅 고민… “아무렇게나 받으면 안돼요”

[정희원 기자] 환절기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는 피부에 스트레스 요인으로 적용되기 마련이다. 이때 가장 먼저 찾아오는 불청객은 바로 주름이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도 저하되면서 눈가나 이마, 팔자 등에 잔주름부터 깊이 패인 주름이 지기 쉽다.  

 

주름은 평소 일상생활에서 관리만 잘 해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하는 게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이런 관리는 본격적으로 나타난 노화 현상까지 개선하지는 못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깊게 생긴 주름은 의술의 도움을 받아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 리프팅은 40~60대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비교적 젊은 20~30대에서도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고려하는 추세다. 

리프팅은 크게 수술적(침습) 방법과 비수술적(비침습) 방법으로 나뉜다. 최근 수요가 높은 것은 비침습적인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치료다. 인모드, 슈링크, 리쥬란힐러 등이 여기에 속한다. 보다 간편하고 자연스럽게 노화 개선이 가능하고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 없이 진행해볼 수 있다. 

 

단, 같은 리프팅이라도 개인의 피부 상태나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해야 한다. 자칫 무리한 시술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대호 미앤미의원 평촌점 원장은 “리프팅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관련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고민되기 마련”이라며 “간혹 비용에만 초점을 두고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보다는 피부 상태, 탄력도 등 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합한 시술 방법을 결정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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