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 고객확인제도 시행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첫 행보로 고객확인제도(KYC)를 지난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정식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취득한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다.

 

고객확인제도(KYC)는 금융회사 등이 고객과 거래 시 실지 명의(신분증 상의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이외에 고객 실명번호(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 대한민국 내에서 금융 거래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법적인 주체가 되는 숫자), 주소, 연락처 등의 추가정보를 수집, 확인하고 자금세탁행위 등의 우려가 있는 경우 실제 당사자 여부와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지난 23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완료에 따라 고객확인 의무를 지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회원 및 신규가입 회원은 홈페이지 안내를 따라 고객확인제도(KYC)를 이행해야 하며, 미인증 회원은 가산자산의 매매거래 및 입출금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플랫타익스체인지 박은수 부대표는 “FIU 신고 수리가 된 가상자산사업자로서 특금법에서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제도 와 고객확인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시행될 트레블룰(Travel Rule)에 따른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도입을 위해 업비트, CJ, SK 등과 협업하고 있는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과 지난 8월 MOU를 체결해 함께 추진해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에게 원활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확보하여 원화 마켓 재오픈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해외에 유망한 가상자산을 선정해 국내에 소개하는 G-coin 프로젝트에 이어 크립토 랭킹 서비스 등 추가적인 글로벌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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