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공익재단-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 진행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박종석)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가 지난 17일부터 18일 이틀에 걸쳐 '2022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 아래 미래세대 육성사업의 일환인 '성장멘토링'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가정아동과 대학생 봉사자를 1대 1로 300 커플 매칭하고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며, 17년간 총 7832명 멘티·멘토를 지원하고 있다.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7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7년 사업 이래 처음으로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가 개최됐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멘티 부모의 성장멘토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멘티 부모-멘토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모든 멘티 부모를 대상으로 성장멘토링 100배 즐기기, 양육태도 및 자녀와의 소통을 주제로 이영민 소장(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이 교육했으며 3년 차 이상의 멘티 부모가 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국 멘티 부모간담회에 참가한 한 참가자(지적장애아동 모)는 "올해 처음으로 성장멘토링에 참여했는데, 우리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됐다"며 "부모 대신 멘토 선생님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저도 오늘 배운대로 옆에서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