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2400선 붕괴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0포인트(1.82%) 내린 2377.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인플레발 경기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며 사흘 만에 다시 2400선이 붕괴됐다.

 

2387.1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후장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2380선도 내주고 말았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47억원, 23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93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섬유의복(1.26%), 유통업(1.12%)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3.55%), 의료정밀(-2.58%), 철강금속(-2.5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7.02%), 기아(-6.11%), 현대차(-5.65%), LG에너지솔루션(-4.63%), 네이버(-2.38%), 삼성전자(-2.36%), 삼성SDI(-1.89%), 삼성바이오로직스(-1.72%), SK하이닉스(-1.36%), 카카오(-1.12%)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3% 내린 762.35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원, 130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6원 오른 129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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