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솔루션 기업인 어시스트카드가 지난 9일 중동지역 해외 사망자의 국내 유해 송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시스트카드 관계자는 “이번 유해 송환 건에서는 중동지역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A씨의 사망으로 시신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핸들링해야 했으며, 중동 현지에서는 화장이 불가한 문화로 방부처리한 시신의 국내 이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케이스는 유해 송환을 준비하던 기간이 현지 라마단 기간과 겹쳐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어시스트카드의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로 현지 장례업체 및 국내 장례업체를 통해 최대한 빨리 고인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해외 사망자 발생 시, 유해 송환의 경우 비용도 부담이지만 한국과 다른 현지 장례절차 및, 국내 검역 및 서류 준비 등 절차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일반인이 진행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해외의료솔루션 글로벌기업인 어시스트카드는 개인 및 기업의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해외 의료지원(현지 병원 예약, 의료비 지불보증, 전문의 의료 조언, 의료 모니터링), 해외 긴급 지원(의료이송, 유해 송환, 간병인 숙소 및 항공편), 해외여행 지원(의료 통역, 여권 분실 지원, 수하물 추적), 해외여행자 보험 등의 트래블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해 송환 시 발생하는 모든 제반비용 커버 및 송환 과정을 어시스트카드 24시간 알람 센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