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재단법인 국민사회복지협회(이하 NFSWA재단)가 공자 미술관과 예술품 전시 및 경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NFSWA재단은 이한수 회장을 비롯해 공자 미술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및 아시아에 각종 골동품 및 예술품을 전시 및 경매를 공동으로 주관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FSWA재단과 공자 미술관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유통에 어려움이 있는 골동품들을 정식으로 발굴함으로써 양국의 예술적, 문화적 교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NFT 전문 기업 폴라리스(대표 채우혁)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골동품, 예술품을 NFT로 발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작품을 만나고 유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FSWA재단 이한수 대표는 “개인 소장 골동품은 유통은 물론 진품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잠자고 있던 수많은 골동품과 옛 예술품들이 빛을 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공자 박물관은 공자를 기념하고 공자의 사상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유교 문화를 대표하는 우수한 전통 문화를 보급 및 계승하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이다. 중국 과학 아카데미와 중국 과학 아카데미의 우량용(Mr. Wu Liangyong)이 계획하고 설계했으며 건물 규모는 5만 5000㎡에 달한다. 공자 박물관은 2013년 초 착공해 2018년 11월 26일 개관해 운영 중이며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70만 점의 풍부한 문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NFSWA재단과 공자 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한중 문화 예술품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한수 대표는 “세계적인 팬데믹 여파로 인해 여러 문화적 활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민간 영역에서 활발한 한중 문화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활동이 경제적 상승효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