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주희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로 떨어졌다.
2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81%(42.31포인트) 하락한 2290.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장중 기준 7월15일(2293.45), 종가 기준 7월6일(2292.0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후폭풍이 지속되면서 국채금리 급등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지수에 힘이 빠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1억원, 25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나홀로 431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2.93%(22.05) 하락한 729.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01억원 팔아 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01억원, 366억원 사들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9.7원) 보다 0.4원 내린 140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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