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 표명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30일 취임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이다.

 

한 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 내 자경위 개최도 예상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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