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이 ‘제8회 신기술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금융협회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8회 신기술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공모 기간 동안 총 19개의 신기술금융회사가 지원했고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투자 부문에서는 최근 3년간 펀드수익률·펀드 결성·투자실적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미래에셋캐피탈이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999년 11월에 신기술금융업 등록해 2016년 2월 회사 최초의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결성 및 투자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공적 대상 기간 동안 결성총액 기준 총 1조 7269억원 규모의 신성장 벤처펀드를 결성하여 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했다는 평가다. 

 

우수투자부문 일반사에서는 업황 부진에도 누적 펀드 결성금액 총 1조2964억원을 돌파한 IBK캐피탈이, 전문사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 조합을 결성해 유망기업 성장을 위해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신설된 루키리그 우수투자에서는 2021년 7월 등록한 이후 총 43개의 조합 결성 및 누적 운용자산 1819억원을 돌파한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아울러 우수투자심사 개인부문에서는 엔베스터 전형순 전무가, 우수투자관리 부문에서는 아주IB투자 허병두 본부장이, 공로부문에서는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이 수상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최근 벤처투자 회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건 국내 민간 벤처캐피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업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벤처투자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기술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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