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한부모가정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애(愛)너지 캠프’ 마쳐

한부모가정의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실시한 ‘가족애(愛)너지 캠프’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8~9일 한부모가정의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실시한 ‘가족애(愛)너지 캠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가평우리마을에서 1박 2일간 개최된 이번 캠프는 1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한부모가정에서 총 50명이 참가해, 가족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관계회복과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첫째 날에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을 그림책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나오니까 좋다》, 《열매가 톡!》의 저자 김중석 그림책작가가 ‘그림책 만들기’ 강사로 참여해 엄마와 자녀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그림책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중석 그림책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탄생한 그림책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둘째 날에는 ‘아쿠아필드 하남’에서 육아와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신나는 물놀이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질적 지원 외에 캠프나 여행 등의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한부모가정이 자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양육하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한부모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해외빈곤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NGO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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