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쏠라, ‘만성신장병 3~4단계 대상’ 지중해식단 임상중재 연구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에 활용된 ‘메디쏠라 신장튼튼 NEW’ 식단, 오는 11월 중 선보일 예정

만성 신장 질환 환자의 지중해식 식단의 안전성 및 영향에 대한 연구 논문 표지. 사진=메디쏠라

국내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이승연∙이돈구 공동대표)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만성 신장 질환 환자의 지중해식 식단의 안전성 및 영향에 대한 연구(Safety and impact of the Mediterranean diet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a pilot randomized crossover trial)‘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갖는 SCI급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 신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 설계를 근간으로 한 메디쏠라 식단이 제공되었으며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고 신장을 보호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정상에 비해 15~59% 감소한 신부전 환자 50명을 25명씩 두그룹으로 나눴다. 두그룹은 4주간 지중해식과 기존 환자식을 교차로 섭취한 후 신장 기능 및 영양소 섭취 변화를 비교했다.

 

지중해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은 식이지방, 식이섬유, 니아신의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나트륨과 구리 섭취량은 감소했다. 신체의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총 이산화탄소 수치도 증가했다. 신장병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대사성 산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식단 섭취 후 칼륨 섭취량은 약간 증가했지만 혈청 및 소변의 칼륨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진 환자들도 지중해식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결과였다. 섭취한 환자의 신장 기능도 잘 유지됐다.

 

업체에 따르면 메디쏠라는 최적의 영양을 정량 설계해 만드는 건강한 한 끼 메뉴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양 솔루션 서비스다. 의료진, 임상 영양전문가, 식품 전문가, AI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메디쏠라의 전 메뉴는 평균 탄:단:지=5:2:3의 비율, 오메가-3:오메가-6=1:8 이하 함유, 400kcal로 설계되었으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다채로운 메뉴로 선보인다. 

 

메디쏠라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연구에 제공되었던 메뉴들로 구성된 ‘신장튼튼NEW’ 식단을 오는 11월 선보일 계획”이라며 “영양을 맞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메디톡톡으로 1:1 영양 상담,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도와줄 수 있도록 ‘쏠라메이트’ 어플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식사를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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