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의 하우스 브랜드 클로떼가 현대적인 감각을 재해석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아이웨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6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150억 4000만원, 영업이익은 25억5000만원 규모다.
클로떼를 운영하는 전진오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 대표는 "클로떼는 제품의 디자인, 개발, 금형 제작, 양산, 부품 제작 및 조립까지 원스톱으로 운영된다. 특히 삼성전자 협력사로서 쌓아온 정밀 금형 기술은 아이웨어 제조에서도 고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클로떼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 유래 성분의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콜렉션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2019년부터 한국안경산업고도화육성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특히 브랜드의 톤 앤 매너를 탄탄하게 구축한 결과, 온라인 마케팅, SNS 홍보, 전시회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 대표는 자평했다. 그는 “사업 초기엔 예산 한계 탓에 브랜딩 및 마케팅 활동이 제한적이었다”며 “한국안경산업고도화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으며 클로떼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활동과 기술 개발,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받은 점도 기회 요인이었다. 전 대표는 특히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사업의 마케팅 지원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 셀럽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사와의 거래 성사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마케팅 예산을 활용한 콘텐츠 크리에이션 역시 전시회, SNS, 카탈로그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브랜드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클로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 대표는 “브랜드 고객사 20개 확보와 연 10만 장 판매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정량적인 목표”라며 “소비자들이 클로떼를 보고 즐거움을 느끼고, 착용 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트렌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