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 인라이플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 ‘TUNE720(튠720)’의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튠720은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720도 입체적인 시각에서 심층 분석하고, 유의미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 정보의 최신성, 구매 빈도, 구매 금액뿐만 아니라 외부 사이트 활동까지 정밀하게 분석해 ‘고가치 고객’을 식별할 수 있다.
이번에 튠720에 추가된 기능은 ‘마이 데이터 스튜디오’다. 마이 데이터 스튜디오는 구매 전환율에 기여하는 ▲고객 분석 ▲상품 분석 ▲트렌드 분석 등 30여개의 자료를 한 곳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분석 대시보드다.
인라이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광고주들이 방대한 마케팅 데이터 중에서 필요한 정보만 선별해 한눈에 보기 어려웠다”며 “광고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이 데이터 스튜디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튠720이 기술적으로 고도화될수록 애드테크 사업에서 인라이플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고주들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라이플은 고객 이탈률을 줄이고 구매 전환률을 높이기 위해 튠720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웹(WEB)뿐만 아니라 앱(APP)에서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매니저’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광고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각 광고 채널에서 유입된 고객들이 앱을 설치하거나 특정 행동을 수행했는지 분석하고, 트래킹 링크를 통해 광고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튠720의 신규 기능들을 통해 광고주들이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