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의 ‘조르단 어린이 칫솔’이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르단 어린이 칫솔은 0세부터 9세까지 유아를 위한 제품이다.
15일 동아제약은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통계를 전하며 2020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조르단의 스텝 시리즈 칫솔이 어린이 칫솔 부문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브랜드인 조르단은 1927년부터 칫솔을 대량 생산한 구강위생용품 전문 브랜드로, 칫솔, 치간칫솔, 덴탈스틱 등 다양한 제품으로 북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9년 동아제약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조르단 대표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유아의 연령대별 구강 구조와 양치 습관에 맞춰 과학적으로 설계된 칫솔로, 0~2세용 ‘스텝1’, 3~5세용 ‘스텝2’, 6~9세용 ‘스텝3’, 스텝1의 친환경 버전인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로 구성됐다.
특히 스텝 1의 둥근 치발기 형태 손잡이는 아이가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잇몸 발달과 양치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은 재생 플라스틱 손잡이, 식물성 원료(피마자 오일)에서 추출한 칫솔모, 재생용지를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제품 손잡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조르단 어린이용 칫솔은 레드닷 어워드, 노르웨이 디자인 어워드 등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조르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르단은 유아 연령에 맞춘 ‘뉴스텝 펌프 치약’, ‘스텝 베이비 치발기’ 등 유아용 구강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 중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