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구름과 안개가 도심을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 묵직했던 여름의 열기를 서서히 거두어 내는 듯합니다. 높이 솟은 롯데월드타워와 그 뒤로 펼쳐진 산자락 사이로 흘러가는 하얀 운무는 마치 가을이라는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짙게 깔렸던 구름이 걷히고 나면 마주하게 될 푸르고 화창한 가을 하늘처럼, 우리의 일상에도 밝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비 온 뒤의 대지가 더욱 견고해지듯, 지난 시간에 쏟아부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바라는 모든 일들이 막힘없이 막힘없이 술술 풀려나가는 한 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