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루스킨S’ 출시…AI 피부데이터 기반 ‘병원 AX’ 추진

피부 분석부터 상담·시술·환자관리까지 연결… AI 피부데이터 중심 병원 워크플로우 구축

룰루랩의 신규 AI 피부 분석 솔루션 ‘루스킨S(LuSkin S)’.환자가 직접 피부 촬영부터 AI 분석,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생성된 피부데이터를 병원 내 상담 및 환자관리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사진제공=룰루랩
룰루랩의 신규 AI 피부 분석 솔루션 ‘루스킨S(LuSkin S)’.환자가 직접 피부 촬영부터 AI 분석,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생성된 피부데이터를 병원 내 상담 및 환자관리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사진제공=룰루랩

AI 피부데이터 플랫폼 기업 ㈜룰루랩(대표 최용준)이 신규 AI 피부 분석 솔루션 ‘루스킨S(LuSkin S)’를 출시하고, AI 피부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시술 계획·환자관리 등 병원의 주요 서비스를 연결하는 ‘병원 AX(AI Transformation)’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룰루랩은 이번 루스킨S 출시를 계기로 개별 AI 피부 분석 솔루션 공급을 넘어, 모바일·2D·3D 피부 분석 기술과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연결해 메디컬과 뷰티 산업의 AX를 지원하는 AI 피부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루스킨S는 환자가 직원의 도움 없이 피부 촬영부터 AI 분석, 결과 확인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셀프형 AI 피부 분석 솔루션이다. 얼굴과의 거리·각도·조명 등 촬영 조건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얼굴을 분석 장치에 밀착하지 않는 오픈형 구조를 적용해 이용 편의성과 위생성을 높였다. 4K 카메라를 탑재해 고해상도 피부 이미지를 기반으로 세밀한 피부 분석도 지원한다.

 

루스킨S에는 룰루랩이 60여 개 국가에서 축적한 500만 건 이상의 글로벌 피부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한 AI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AI가 얼굴을 영역별로 세분화해 ▲트러블 ▲색소침착 ▲홍조 ▲모공 ▲주름 ▲다크서클 ▲탄력 ▲피부결 ▲광채 등 9가지 피부 항목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동일 연령대 평균과 비교한 결과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피부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자신의 피부 상태와 주요 고민 부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룰루랩은 루스킨S를 단순 피부 측정 기기가 아닌 병원 AX를 위한 피부데이터의 주요 접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환자가 루스킨S를 통해 피부를 분석하면 해당 데이터를 병원 시스템과 연계해 의료진의 상담과 개인별 시술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체크인·문진부터 피부 분석, 상담·시술 선택, 결제 및 사후관리까지 병원 방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자 경험을 피부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은 반복적인 상담과 안내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환자 상담 프로세스를 체계화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보다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환자 역시 자신의 피부 상태와 변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보다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룰루랩의 차별점은 모바일 기반 피부 분석부터 2D AI 피부 분석, 3D 정밀 피부 분석,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까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룰루랩은 병원·리테일·모바일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성되는 피부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측정 환경과 분석 방식이 다른 데이터를 일관된 데이터 구조와 분석 지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피부데이터의 측정·분석 체계를 표준화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루스킨S와 3D AI 피부 분석 솔루션 ‘루스킨X(LuSkin X)’, 리테일에서는 2D 기반 AI 피부 분석 솔루션, 일상에서는 모바일 피부 분석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데이터 표준화와 연결을 기반으로 의료 영역에서는 피부 분석 결과를 상담·시술 계획·사후관리에 활용하고, 뷰티 영역에서는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른 제품 및 서비스 추천으로 확장할 수 있다. 룰루랩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피부데이터가 병원·리테일·소비자를 연결하고, 의료와 뷰티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이어주는 AI 피부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룰루랩은 이러한 병원 AX 모델을 실제 의료 현장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옵티마의원 신사올리지오점에 루스킨S를 공급해 병원 홈페이지 및 병원용 웹 뷰어와 연계하고, AI 피부 분석 데이터를 환자 상담과 맞춤형 시술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루스킨X 등 3D AI 분석 솔루션까지 병원 시스템과 연계해 피부 상태뿐 아니라 개인별 피부 변화와 시술 전후 결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의료·뷰티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룰루랩의 경쟁력은 하나의 AI 피부 분석 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2D·3D 피부 분석 기술과 이를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성되는 피부데이터의 측정과 분석 체계를 표준화하고 하나의 데이터 인프라로 연결해, 병원에서는 진료와 상담의 AX를, 뷰티 산업에서는 개인화 서비스의 AX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00만 건 이상의 글로벌 피부데이터와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리테일·소비자를 연결하고, 메디컬과 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글로벌 AI 피부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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