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원 내린 135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29%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달러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다만 국제유가 급락세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며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2.56% 하락한 배럴당 102.5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지난 8월 31일, 9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3분기 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수급 부담이 완화돼 환율은 1350원대 중반에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