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나란히 ‘KES 2026’ 출격…일상 파고든 AI 혁신 뽐낸다

삼성전자, 가전·모바일 경험에 '삼성 AI 구독' 소개
LG전자, AI 가전 역량 더해 B2B 사업 전략 제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ES 2026(한국전자전)' 삼성전자관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6에 나란히 출격했다. 삼성전자는 최신 AI 기술을 통해 가전과 모바일을 잇는 일상의 모습을 그렸고, LG전자는 일상과 산업 영역을 아우르는 AI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마이크로 RGB 등 다양한 AI 제품을 전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AI 리빙 경험을 선보였다. 한 예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중심으로 제품 체험존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갤럭시 탭S 12 ▲갤럭시 버즈 온 ▲갤럭시 스마트태그3 등 다양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배송 ▲설치 ▲케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삼성 AI 구독’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삼성 AI 구독으로 리브랜딩한 후 고객 맞춤형 사후 관리와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블루패스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지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전시 공간에선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라이프 레이어’를 주제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우선 일상 레이어 전시존에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하는 LG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장 입구에선 LG전자의 홈 로봇 ‘클로이드’가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구독 & 케어’ 공간에선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가전을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냉동얼음정수기, 워시콤보, 식기세척기, 휘센 타워 에어컨 등 다양한 구독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 밖에 LG전자의 가전과 냉난방공조, 에너지 솔루션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 ‘모노 코어 72’ 스마트코티지 신제품을 전시했다.

 

모델들이 LG전자 전시장 입구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CLOiD)’와 함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산업 레이어 전시존에선 자사의 기술 역량을 B2B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간에선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열 관리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인 ‘칩 투 칠러’ 토털 냉각 솔루션을, ‘스마트 팩토리’ 공간에선 AI, 디지털 트윈, 로봇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제조 현장을 선보였다. 아울러 ‘액추에이터’ 공간에선 클로이드와 LG전자의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악시움’을 활용해 로봇 관절 내부에서 액추에이터가 작동하는 원리를 직관적으로 전시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