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로지스코리아가 국내 이커머스 셀러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일본에서의 물량 집화와 수출통관부터 현지 수입통관 및 최종 배송까지 연결하는 물류 체계를 구축해 해외 배송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전문기업 트랙스로지스코리아(대표 김양훈·노현석)는 국제 이커머스 물류기업 Asendia의 한국·일본 공식 허브 파트너로서 미국·유럽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운영 구조에서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한국과 일본 내 물량의 픽업·집화부터 수출통관, 선적까지 담당한다. 이후 Asendia가 목적지 국가의 수입통관과 라스트마일 배송을 맡는다. 출발지 물류와 목적지 배송을 분리해 수행하되 하나의 배송 흐름으로 연결해 셀러의 해외 물류 관리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미국향 서비스는 한국 허브에서 서부와 동부 해안 전역의 다중 항구 인젝션(물류 투입) 옵션을 활용한다. 미국 각 주별로 적합한 경로를 적용해 지역별 배송 속도 편차를 줄이고, 일본 허브에서는 미국향 물량을 데일리 스케줄로 처리한다. 수출통관과 선적 과정은 미국 세관 규정과 글로벌 무역 규정에 맞춰 운영되며, 목적지 단계의 Asendia 통관·배송망과 연계된다. 출발지부터 관련 절차를 적용해 통관 지연이나 반송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유럽연합(EU) 전 국가와 영국 배송도 정식 출시했다. EU 노선에는 IOSS(수입 원스톱 샵) 대행을 지원해 셀러의 부가세 신고 부담을 줄이고, 영국 노선에는 현지 부가가치세(VAT) 대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 판매 시장을 운영하는 셀러가 배송과 세금 관련 실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각 노선의 운영 정보는 통합 물류 플랫폼 스마트십(SmartShip)에서 관리한다. 출고 신청, 통관, 라스트마일 배송, 현황 조회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별·노선별 최적 경로 소팅과 맞춤형 시스템 연동도 가능하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는 자체 기술 인력을 통해 셀러의 운영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구현하고 있다. Asendia와의 허브 운영 구조 역시 스마트십과 연결해 물류 전 구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랙스로지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에서 Asendia의 허브 파트너로서 픽업·집화·수출통관·선적을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은 두 회사 간의 단순한 협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라며 “출발지 물류를 트랙스로지스코리아가 책임지고 Asendia의 글로벌 배송망 및 현지 시장 전문성과 긴밀하게 연계하기 때문에 셀러는 출발지 처리부터 최종 배송까지 끊김 없는 엔드투엔드 배송 경험을 누릴 수 있고, 이 모든 과정을 스마트십 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OSS 대행, VAT 대납 등 셀러들이 실제로 부딪히는 장벽들을 해소해 나가면서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