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 13% 증가…7년 만에 최대·26개월 연속 증가

지난 8월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 8월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출생아 수가 2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8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출생아 수도 20만명에 육박하며 출생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2만37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20명(13.0%) 증가했다. 8월 기준 2019년(2만4371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증가율은 2007년(17.6%)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6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37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4572명(14.5%)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 2019년 이후 최대 규모이자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8월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9명 상승했다. 출산율 상승은 30대가 주도했으며, 첫째아 비중도 63.8%로 1.6%포인트 높아졌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는 1만9218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했다. 다만 1~8월 누적 혼인 건수는 16만5874건으로 5.2% 증가했다.

 

출생아 증가에도 인구 자연감소는 이어졌다. 8월 사망자 수는 3만308명으로 4.9% 늘면서 인구는 6605명 자연감소했다. 다만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3명 줄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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