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내년 기준금리 결정 FOMC는 7번만”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26년 10월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26년 10월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횟수를 줄이겠다”고 예고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75∼4.00%로 동결했다.

 

워시 의장은 “우리는 연간 FOMC 8회가 적절한 횟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2027년에는 1번은 광범위한 통화정책 전략만 논의하고, 이때 연방기금금리(FFR·기준금리)에 대한 투표나 정책 성명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회의는 통상적인 FOMC 정책 결정 회의가 될 것이며, 2028년에는 전략 논의를 위한 회의가 2회, 정책 결정 회의가 6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워시 의장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언급하며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은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금융 시장 여건에 대해서는 “일부 가계와 기업을 중심으로 예상대로 긴축 여파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이전보다 조여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제 전반을 위축시킬 만큼 본격적인 긴축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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