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순익 421억…여신 20조 첫 돌파

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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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192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사업자대출 중심의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1034억원)보다 1.3% 줄어, 상반기 부진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했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1688만명으로 1년 새 약 191만명 늘었다. 여신 잔액은 20조5800억원으로 출범 이후 처음 2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늘며 성장을 이끌었고, 전체 여신 중 비중은 17.7%로 커졌다. 올해 여신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기업대출에서 나왔다.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순증액의 33.1%를 차지했다.

 

3분기 대출이자이익은 1301억원으로 약 21% 늘었고, 순이자마진(NIM)은 1.38%에서 1.60%로 올랐다. 비이자이익은 269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연체율은 전 분기 0.60%에서 0.62%로,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9%에서 0.60%로 올랐다. 대손비용률은 1.12%로 0.4%포인트 상승했다. BIS비율은 19.59%다. 수신 잔액은 29조3900억원으로 증시 자금 이동과 가상자산 예치금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 줄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담보 대상을 공동주택·상업용 부동산으로 넓히고, 네이버페이·무신사 등과 제휴 상품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에는 업비트와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연장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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