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 기념 기부행사

사진=테라로사

테라로사(TERAROSA)가 오는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맞이해 브라질 소규모 커피 농가들을 지원하는 ‘브라질 프로젝트’에 수익금 일부를 전달하는 기부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테라로사의 세계 커피의 날 기부 프로모션은 테라로사 온라인몰과 매장에서 진행된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테라로사 온라인 몰에서는 브라질 산 원두 및 드립백 구매 시 일정 금액이 기부되며 매장에서는 원두, 드립백 구매는 물론 핸드드립 커피에도 적용된다. 또,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 당일 방문하는 고객들 중 브라질 칸디도 커피를 선택하면 동일 음료를 즉시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세계 커피의 날은 2013년 국제커피기구(ICO)가 브라질에서 커피가 직면한 지속가능성 · 기후변화 · 품질에 대한 문제들을 거론했고, 이때 논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세계 커피의 날의 출발점이 됐다.

 

세계 커피의 날은 전 세계에 커피를 알릴 뿐만 아니라 커피의 다양성, 품질 및 열정을 기념하며 커피와 관련된 공정무역·양성평등·지속가능성 등 커피의 제반 문제를 논의, 해결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

 

매년 9월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커피 수확을 끝냄으로써 10월 1일이 커피의 신년(新年)이 되기 때문에 이 날을 세계 커피의 날로 정하게 됐다.

 

테라로사는 이러한 세계 커피의 날 제정의 취지와 의미 확산에 의의를 두고 커피 제반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세계 커피의 날의 초석을 마련한 브라질을 기념하며 브라질 칸디도 원두와 드립백, 음료 판매량에 따른 기부금을 확정해 ‘브라질 프로젝트’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테라로사 ESG ‘지속가능한 커피’ 경영의 일환으로 단순 기부를 넘어서 브라질 원두에 대한 홍보와 구매 증대를 통한 산지의 커피 농부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의 날로 삼은 것이 타사와 차별화된 점으로 꼽힌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 세계 커피의 날 프로모션 이외에도 테라로사는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산지의 이윤을 보호하고 커피생산국 아동들의 기초 교육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진행해왔다. 부모가 커피를 수확하는 동안 방치되거나 노동을 함께하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만들어준 ‘엘 살바도르 말라카라B 프로젝트’, 부모를 도와 생계를 유지하느라 학교에 가지 않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교육의 동기부여와 출석률을 높이기 위한 교복을 기증한 ‘르완다 마헴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또 기후 변화로 커피 생산량의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다양한 커피 산지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지원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 연구하는 월드 커피 리서치(World Coffee Research)의 신품종의 연구와 개발 활동에 꾸준히 기부와 참여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나무를 베어 만드는 펄프 소재의 필터를 대체하기 위해 생분해성 PLA 성분으로 만든 커피 필터를 개발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테라로사는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진행해 2023년 현재 강릉 본점을 포함해 전국 22개 매장과 커피 공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서교점과 아트북 스토어도 오픈해 고객이 테라로사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 저변 확대를 위한 마르쉐 서울미식마켓 @노들섬 <커피와 술로 만나는 서울의 골목> 참여와 후원을 진행한 바 있다.

 

박혜선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