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52주 신고가 경신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857.76)보다 14.87포인트(0.52%) 오른 2872.63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9.27)보다 0.91포인트(0.11%) 상승한 860.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3.10원)보다 1.8원 내린 1381.3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2857.76)보다 1.23(0.04%) 상승한 2858.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52%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이 확대하며 2874.20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 7일 장중 2871.96를 기록한 이후 신고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9.27)보다 1.00(0.12%) 오른 860.27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엔비디아(+1.8%), TSMC(+1.4%)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미국발 호재성 재료가 바이오, 이차전지 포함 전반적인 코스닥 주가 반등세에 연속성을 부여할지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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