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단백질 조금 더 먹으면…”비만‧요요 관리 유리해요”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는 고민 부위의 지방세포를 추출하는 체형교정술로 선호도가 높다. 

 

이때 성패를 결정짓는 것은 특화된 의료기관의 여부와 노하우 있는 의료진의 술기다. 체형교정술 특정 상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해당 부위에 깊은 이해도와 지방흡입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공적인 수술 후 관리의 몫은 오롯이 수술자의 영역이다. 물론 의료진이 사후관리 및 꾸준한 조언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를 실행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때 후관리를 꾸준히 참여하며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보다 나은 성과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좋은 지방흡입 사후관리 꿀팁이 있다. 바로 ‘단백질 섭취’다. 단백질 섭취는 생각 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단순히 단백질 파우더를 통해 섭취하는 것보다 생활 속 다양한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할 것을 권하기 때문이다.

 

매끼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 식단을 구성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이 생길 수 있고 자신도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확률도 높다. 또한 이 단백질은 조직생성에 아주 중요한 관여를 한다. 

 

지방흡입 과정에서 오랜 시간 붙어 있던 지방세포를 제거한 만큼 몸은 여기에 대항하는 힘이 필요하다. 이때 단백질이 큰 역할을 한다. 이후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수술 후 면역기능이 약해진다면 자주 잔병치레를 할 수 있다. 이는 세균·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증가할 수도 있다. 수술 직후 잠시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에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을 강조하는 의료진이 많은 것이다. 

 

이렇게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수술 후 회복의 첫 단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순살코기 및 흰살생선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흰살생선은 높은 단백질 함량에 비해 지방 함량과 열량이 적어 아주 좋은 식단이다. 

 

실제로 연구 결과 흰살 생선 중 하나인 '명태'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게 밝혀진 바 있다. 일본 교토 부속대가 2017년 아미노산학회에 보고한 임상시험에서 명태 단백질 성분은 계란 이상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효율을 봤을 때 밀은 79, 계란은 100이었으나 명태는 104였다. 

 

대구도 몸매관리에 좋은 생선이다. 100g당 열량이 86kcal지만 단백질 함량은 19.5g이나 된다. 반면, 지방은 0.3g으로 적다. 이들 흰살생선은 한끼에 한두 토막 정도 챙겨먹으면 충분하다.

 

그렇다고 매 끼니 고기만 섭취하라는 것은 아니다. 식사 때마다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계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되, 적절한 탄수화물과 미네랄이 더해져야 한다. 고기와 함께 양질의 영양소가 더해졌을 때 회복 부스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최형윤 서울365mc병원 원장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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