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몸매고민... "지방흡입,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겨울철은 흔히 다이어트 비수기로 꼽힌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운동이 어려워지고 실내 활동량까지 감소하며 두꺼운 외투로 몸매 관리에 덜 신경 쓰게 되는 것이 이유다.

 

365mc 김정은 강남본점 대표원장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봄이 오면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다이어트는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과정이다.

 

그는 "특히 겨울철은 체온 유지를 위해 우리 몸이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며 "체내 식욕 호르몬의 변화로 음식 섭취가 늘어나고, 활동량 감소와 맞물려 살이 찌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봄에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여름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기에 여름철 얇은 옷차림을 대비하려면 겨울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은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 지방 연소율이 높은 시기다. 이 시기를 활용해 꾸준히 체중을 관리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다이어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겨울철은 체중 감량에 유리한 계절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몸은 열을 발산하며 근육을 수축시켜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방 연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차가운 날씨는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더 적은 노력으로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구축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다양한 외부활동으로 다이어트 리듬이 깨지기 쉬운 여름과 달리 겨울은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여기에 꾸준한 운동과 적정 칼로리 섭취를 병행하면 체중 감량은 물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겨울철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단순히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운동과 함께 식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체중 감량이 어려운 부위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겨울철은 지방 분해 효율이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체중 감량은 물론, 전체적인 건강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같은 체형교정술도 겨울철에 시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물론 사계절 언제 지방흡입을 해도 의료진과 의료기관만 잘 만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추운 날씨 탓에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만큼 시술 후 회복과 안정적인 관리를 하기 좋은 계절이다. 주로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의 부위에 적용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시술 후 부기가 빠지고 라인이 잡히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봄이나 여름 전에 최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다. 두꺼운 옷을 입는 계절이라 시술 부위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는 것도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만약 지방흡입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몸 상태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개인별 지방 분포, 근육량, 체형 등을 면밀히 파악하지 않으면 비대칭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맞춤형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은 강남본점 대표원장은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체형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한다면 부작용 걱정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며 "특히 의료기관 선정 시  온라인 후기나 저렴한 가격 등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보다 수술 고객의 상황을 전담으로 모니터링하는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감염관리가 면밀히 이뤄지는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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