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개점…정책금융 기능 넓힌다

한국산업은행이 오는 1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세종지점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는 중앙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집중된 행정중심도시이자,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성장 거점이다.

 

산업은행 세종지점은 지역 내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에게 보다 가까운 금융 지원 창구로 기능한다. 이에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균형발전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종지점 개점은 정책금융 기능을 세종 지역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종시의 산업·경제 여건과 지역 기업들의 금융 수요를 바탕으로 산업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점 개설 필요성을 전달해 왔다. 

 

강 의원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전략 산업과 혁신 경제의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며 “이번 산업은행 세종지점 개점은 세종의 산업·경제 기반을 한층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창업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 가까운 금융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세종, 금융 접근성이 높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더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