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차 브랜드 ‘스마일키즈버스’를 운영하는 MHK모빌리티가 점플라이 줄넘기클럽, 모빌리티 기업 엠티알과 전기 어린이 통학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MHK모빌리티는 지난 9일 점플라이 줄넘기클럽, 엠티알과 ‘스타리아 EV 어린이 통학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점플라이 전국 지부와 소속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기 통학차 도입을 지원한다. 공동 구매 프로모션과 친환경 통학 캠페인을 추진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연계와 통학차 안전 관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MHK모빌리티는 엠티알의 통학차 브랜드 ‘키디온’이 공급하는 전기 통학차의 유통·판매를 맡는다. 국고·지자체 보조금 신청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접수, 차량 등록·정산, 운전자 안전교육 등도 지원한다.
점플라이는 전국 지부와 클럽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수요를 조사하고 구매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엠티알은 차량 생산·공급과 사후관리(A/S), 부품 수급을 맡고 전용 할부금융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은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EV를 기반으로 제작한 어린이 통학차다. 11인승과 15인승으로 운영되며 8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71㎞다.
황색 도색과 어린이 보호 표지, 정지표시장치, 하차확인장치, 광각 후사경, 비상벨 등 어린이 통학차에 필요한 안전장치를 출고 단계에서 적용한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도 탑재한다.
3사는 향후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와 실시간 차량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알림, 디지털 운행일지 작성 등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MHK모빌리티에 따르면 현재 전국 유치원과 학원, 초·중·고교 등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은 약 3만1091대다. 회사는 노후 경유 통학차를 중심으로 전기차 전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창민 MHK모빌리티 대표는 “보조금 신청부터 차량 등록과 정산까지 지원해 운영기관의 차량 도입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