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고민, 개인에 맞는 맞춤 시술 필요

빌리프성형외과 심우철 원장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나이가 들어 얼굴에 자연스럽게 생긴 주름은 연륜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노안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팔자주름은 얼굴을 더욱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주름으로, 노안뿐만 아니라 고집 센 인상을 안겨줄 수 있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는 가을철에는 피부도 건조해져, 팔자주름이 더욱 눈에 띄게 된다.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등으로 꾸준히 관리해도, 한 번 생긴 주름은 셀프 관리만으로 회복이 어렵다. 지속한 노력에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름이 더욱 깊어져,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깊은 팔자주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팔자주름 개선을 돕는 시술에는 안면거상과 미니거상, 자가지방이식, 실리프팅, 필러 등이 있다. 안면거상술은 깊은 팔자주름 없애기에 적합한 방법으로, 늘어지고 처진 피부의 근막층 안쪽부터 피부 조직까지 차례로 당겨 단단하게 고정하는 리프팅 수술이다.

 

팔자주름의 정도가 약하고, 선택적으로 부분적인 개선만 필요한 경우라면 미니거상이 적합하다. 미니거상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 리프팅 할 수 있다. 이러한 안면거상술의 핵심은 무조건 피부를 당기는 것이 아닌, 처지고 주름진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

 

피부뿐만 아니라 피부층 깊은 곳의 SMAS층까지 박리해 당겨준 후, 노화에 의해 조직을 아래로 당기는 유지인대까지 끊어줘야 리프팅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무시하고 무작정 피부를 당기는 데만 집중해 수술을 진행한다면, 효과가 오래 유지되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끌어 올리는 방법이다. 삽입한 실이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 및 주름을 개선해 준다. 비절개로 진행돼 흉터 걱정이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 시간도 20분 내외로 비교적 짧아, 시간 제약이 있는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빌리프성형외과 심우철 원장은 “팔자주름 없애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 두께와 주름 및 처짐 정도 등에 따른 맞춤 시술을 해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팔자주름으로 인해 고민이라면 안면거상, 미니거상 등 리프팅 시술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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