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37대1의 경쟁률 뚫고 ‘삼성 C랩 아웃사이드’ 4기 선정

사진=에버엑스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EverEx, 대표 윤찬)가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9년간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의 노하우를 사외벤처로 확대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 시작되어 올해 4기를 맞이했다. 총 700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스타트업 20여개 업체가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들 업체들은 1년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삼성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다양한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년 뒤 삼성전자 관계자, 벤처캐피털,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투자유치와 협력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데모데이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에버엑스는 정형외과 전문의 윤찬 대표가 환자들의 니즈에 공감해 설립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AI(인공지능)과 POSE ESTIMATION(비전인식)을 기반으로 한 관절재활운동 디지털 치료제(DTx)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버엑스는 올 해 6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돼 최대 7억원의 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최근 롯데밴처스에서 후원한 82-스타트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찬 대표는 “이번 C-LAB OUTSIDE 선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선도사업자인 삼성전자와 협력해 재활운동치료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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