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美 긴축기조 여파에 증시·환율 출렁

코스피 3%·코스닥 5% 폭락
환율 13년 6개월 만에 1430선 돌파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미국의 고강도 긴축 기조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 5%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 내린 2220.94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7월 27일(2217.86)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56억원, 3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8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10%), LG에너지솔루션(-3.04%), SK하이닉스(-1.2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LG화학(-5.46%), 현대차(-4.20%), NAVER(-2.8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07% 내린 692.3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7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6월 15일(장중 저가 693.15)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0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8억원, 83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431.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 만이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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