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커넥트가 전국의 시설농장 중 99.6%를 차지하고 있는 비닐하우스의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농장 내부 위치, 고도 별 정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과 센서를 개발해 충남 천안시 시설하우스 농장에 필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팜커넥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재정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선정돼 2024년까지 스마트팜 전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팜커넥트는 '능동적 즉시 대응 및 빠른 학습이 가능한 적응형 경량 엣지 연동 분석 기술개발'을 농업에 접목해 농업 빅데이터 수집과 농가에 고정밀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열악한 환경의 단동형 비닐하우스에 90개 이상의 환경 센서(커넥트 센서+, ConnectSensor Plus)를 설치해 농장 내부 재배 환경 편차 및 동 간의 편차 등을 AI로 분석해 농산물 생산에 있어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수확량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커넥트 센서+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디지털 트윈기술로 구현해 ‘커넥트 트윈’(팜커넥트의 개발하는 가상의 데이터 예측)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는 다른 농가에서 수집된 소량 데이터로도 커넥트센서+로 얻어지는 분석데이터를 가상으로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팜커넥트는 이 기술이 전국의 많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엣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팜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 추진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용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총괄연구책임자)는 "엣지 중심의 포괄적 분석 시스템 적용한 농업분야의 첫 사례로, 국내외 기술수출이 기대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