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인공지능 플랫폼 탑재한 보청기 4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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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최첨단 루미티 플랫폼을 적용한 보청기 4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포낙보청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4종 보청기는 귀의 곡률에 맞춰 제작된 ‘포낙 슬림L’을 비롯해 편측성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인 ‘포낙 크로스L’, 고심도 난청인을 위한 강력한 고출력을 자랑하는 보청기인 ‘포낙 나이다L’, 마지막으로 유소아 전용 보청기인 ‘포낙 스카이L’ 등 총 4종이다.

 

우선 귀의 곡률에 맞춰 제작된 ‘포낙 슬림L’ 보청기는 둥근 머리의 모양을 따라 7도 기울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좌우 동일한 기존의 보청기와는 달리 좌, 우가 구분돼 제작돼 향상된 착용감을 제공하며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안경 등 액세사리 착용 시 더욱 편리하게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보청기의 바디 디자인이 슬림 한 만큼 보청기의 전용 충전기 또한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 한 크기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편측성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 액세서리인 신제품 ‘포낙 크로스L’은 한쪽 귀에서만 난청이 발생 하거나 양측 귀의 청력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를 ‘편측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난청인을 위한 보청기라고 할 수 있다.

 

신제품 '포낙 크로스L'은 잘 들리지 않는 귀의 방향의 소리를 잘 들리는 귀 방향으로 넘겨주는 포낙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포낙의 최신 플랫폼 보청기인 오데오 L, 나이다L, 스카이L 과 호환된다.

 

신제품 ‘포낙 나이다L’ (L-PR, L-UP) 귀걸이형 보청기는 충전식과 배터리식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귀걸이형 보청기인 만큼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고 몰드 사용이 가능해 귀의 형태나 청력상태에 따라 오픈형 보청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의 난청인에게 사용이 편리한 보청기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포낙 스카이L’ 보청기는 유소아용 전용 보청기(스카이 L-PR, L-UP)로 귀걸이형 보청기이며 충전식과 배터리식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보청기를 착용한 유소아 난청인이 자주 접하는 학교나 놀이터 등의 소음 속 어음 환경에서 보다 높은 퀄리티의 청취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낙보청기 4종 보청기에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오데오 루미티' 보청기와 동일한 플랫폼이 탑재됐다. 신제품에 적용된 '오토센스 OS 5.0'은 초당 700회 환경을 스캔해 주변 환경에 맞춰 보청기 모드를 자동 전환해 주는 것은 물론, 말소리의 방향에 따라 배경소음을 줄이고 말소리를 높여 음성이해도를 높여주는 '스테레오 줌 2.0'과 '스피치 센서'가 탑재됐다.

 

이번 신제품 4종은 스마트폰, TV, PC, 태블릿, 로저, 무선 액세서리 등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6800여개의 디바이스와 다이렉트 연결을 지원하며 최대 8대의 디바이스까지 멀티페어링 및 2대 동시 연결을 지원, 다이렉트 연결을 통해 휴대폰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보청기로 듣고 말하는 편리한 핸즈프리 통화도 손쉽게 가능하다.

 

포낙보청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마이포낙'과의 간단한 연결로 걸음수, 활동량, 걷거나 달린 거리 등 난청인의 다양한 건강데이터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실시간 전송받을 수 있으며 활동량 목표 설정 기능을 통해 개인별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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