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손잡이 업체인 스웨덴 PERSSON INNOVATION사에서 아시아 총괄 영업 담당으로 ㈜솔팩서비스 한상일 대표를 선임해 아시아 시장에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솔팩서비스는 스웨덴 PERSSON INNOVATION사의 종이손잡이와 부착기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플라스틱 제로의 ‘오래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을 대체 가능한 종이손잡이를 국내에 선보여왔으며 지난 2021년 동서식품에 종이손잡이를 공급하며 연간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이뤄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동아제약 박카스D와 오리온제과의 박스에도 종이손잡이가 적용됐으며 한국 외에도 일본의 토판, DNP, 더팩, 크라운 패키지 등 일본의 주요 인쇄 포장 업체에 제품을 알리면서 일본 세제 브랜드와 종이손잡이 적용을 협의하고 있다.
솔팩서비스가 공급하는 PERSSON사의 제품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에코그립(ECO GRIP) 외에도 대나무 펄프를 사용한 부드러운 그립감의 프리미엄 손잡이, 자동라인에 적용하기 어려울 경우 수작업으로 부착할 수 있는 손잡이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종이손잡이는 최대 30kg의 중량까지 버틸 수 있으며, 박스의 종류에 맞게 여러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솔팩서비스 한상일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종이손잡이 적용은 시작 단계이지만, 세계 시장에서 수십 년 동안 검증된 PERSSON사의 제품은 안심하고 생산라인에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화, 자동화된 기계의 생산성 향상도 이뤄낼 것"이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다채로운 제품에 손잡이를 부착해 편의성을 키우고 있으며 플라스틱 손잡이를 100% 재생 가능한 종이손잡이로 대체한다면 플라스틱 제로 세상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