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글로벌 기업 머티리얼라이즈, 알키메이커와 협력 논의

사진=알키메이커

개인 맞춤형 인솔을 판매하는 알키메이커 주식회사는 지난 5일 3D프린팅 글로벌 기업 머티리얼라이즈의 전 CEO이자 현 이사회 의장인 윌프리드 뱅크레인(Wilfried Vancraen)이 자사의 피츠인솔 양재 쇼룸을 방문해 양사 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알키메이커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머티리얼라이즈는 1990년 벨기에에서 설립되어 현재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이번 만남에서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보행분석기기인 풋스캔(footscan®) 데이터 분석 기술과 피츠인솔 사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진척 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신규 출시 예정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검토되었다. 양사는 신제품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임팩트 프랜차이즈 사업 선정에 따른 향후 계획도 논의에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사회적 경제 기업을 가맹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키메이커 주식회사 대표이사 채경훈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풋스캔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운동프로그램과 개인 맞춤 피츠인솔 보급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은퇴한 스포츠 선수들에게 피츠인솔 제휴센터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여 운동선수 경력을 살려 전문 스포츠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머티리얼라이즈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윌프리드 뱅크레인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알키메이커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 3D 프린팅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로 등록된 정밀 보행분석 장비 풋스캔(footscan®)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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