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온, 모발 재생 조성물 미국 특허 취득

사진=스템온

㈜스템온(STEMON, 대표이사 김순학)은 디지털방식으로 세포리프로그래밍 및 다양한 기능성 엑소좀을 유도하는 자사 원천기술로 유도된 리프로좀(Reprosome, 맞춤형 기능성 엑소좀)을 포함하는 모발 재생 조성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국에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미국에 등록됐으며 유럽과 일본 등록을 앞두고 있다. 또한 스템온은 관련특허로 ‘유도된 엑소좀을 포함하는 피부 재생 및 상처 치유용 조성물’ 특허와 ‘세포의 텔로미어를 신장시키는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특허 등 관련특허들을 국내외에 등록했거나 등록심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탈모는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데, 스템온의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모발 재생 리프로좀을 사용하면 탈모방지 효과로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많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나아가 탈모방지 뿐만 아니라 육모(머리카락이 자라는) 효과가 이번 특허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 탈모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템온 관계자는 "이러한 특허를 바탕으로 다양한 염증성 면역질환치료나 상처치료 등을 위한 엑소좀 기반의 인체용 및 동물용 치료제나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항염증, 항산화 인자들과 조직 및 피부재생인자, 그리고 모발재생인자들을 가진 리프로좀 및 그 배양액을 국제화장품원료집 (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록해 미용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템온은 최근 엑소좀 내에 저분자 PDRN, 콜라겐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탑재한 기능성 엑소좀들과 고객의 수요에 맞춘 식물 등 다양한 조직 및 세포 유래의 엑소좀을 개발했고 이러한 엑소좀에 유용물질을 탑재하는 기술 특허나 기능성 엑소좀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엑소좀들은 ICID에 화장품 소재로 성분등록했고 최근 유용물질 탑재 자동화 장비 개발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과제에도 선정돼 향후 글로벌 유니콘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템온 김순학 대표는 “스템온은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이용해 탈모방지 및 육모 등 탈모치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스템온의 원천기술을 자동화한 장비의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기능성 엑소좀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인간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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