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임…“일신상 사유”

지난 3월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고 있는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CEO인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2일 밝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비어있는 대표직에는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우아한형제들은 “반데피트 대표는 현재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차기 대표 내정자는 오는 8월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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