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긴급지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1.0%포인트 범위 내 대출금리를 깎아준다. 또한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내주고, 최대 1.3%포인트 범위에서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상환을 유예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장 6개월 청구 유예, 최장 6개월 분할상환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긴급금융서비스 신청 고객에 한해 장·단기 카드대출 이자율을 30% 낮춰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납입 최장 12개월 유예 등 금융 지원을 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 역시 집중 호우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또 집중호우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장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은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 2000개를 전달하고, 이동식 밥차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손님들과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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