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 증가로 2분기 카드 승인 실적 302조원

전체카드 승인 금액, 승인 건수. 여신금융협회

 

올해 2분기 온라인 거래액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 등으로 카드 승인 금액은 302조원을 기록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301조7000억원, 73조8000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4.3%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다소 양호한 상태를 보였고, 온라인 거래액도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시현해 민간소비 전체를 주도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일상용품, 여행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 이용권·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온라인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또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면서 항공사 이용객과 여행 관련 업종의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도매 및 소매업이 3.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10.2% 각각 증가했다. 

 

2분기 개인카드의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46조8000억원, 69억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4.5% 증가했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55조1000억원, 4억1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0.8%, 1.3% 늘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승인실적을 보면 2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35조6000억원, 체크카드가 6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4% 증가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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