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시니어 요양·돌봄과 하우징 관점의 요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와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이유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실증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해 KB 라이프생명과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KB라이프생명은 시니어 요양사업 전반에서 학문적 기반을 확보하며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생명보험사 최초로 요양시장에 진출한 KB라이프생명은 시니어의 삶 전반에 대한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산학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돌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시니어의 다양한 니즈를 기반으로 요양 서비스와 인프라 환경에 대한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서울대학교와 함께 시니어가 존엄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의 업무협약은 치매 돌봄과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KB 라이프생명은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명보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7년 ‘강동 케어센터(주야간 보호시설)’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위례 빌리지’와 2021년 ‘서초 빌리지’ 등 도심형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평창 카운티(노인복지주택)’를 선보이며 시니어 요양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내년에 은평, 광교, 강동 지역에 빌리지(노인요양시설) 3개소를 차례로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 개소 예정인 강북권 프리미엄 요양시설인 ‘은평 빌리지’ 사전 입소신청을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