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특별한 나눔…자립 응원 위해 은평의마을에 운동화·구두 기부

-CEO봉사활동에서 개인 봉사까지 이어진 인연, 기부로 이어져

지난 5일 서울시 은평구 ‘은평의마을’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전달한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 등 기부물품. 신한금융지주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시 은평구 ‘은평의마을’에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를 기부 물품으로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진 회장은 과거 은행장 취임 이후 그룹 CEO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을 인연으로 틈날 때마다 주말 시간을 활용해 이곳에서 개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룹 회장이 된 후로도 지주회사 창립기념식 행사 비용을 절감해 대형 승합차량을 기부하는 등 은평의마을 생활인들을 위한 크고 작은 도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은평의마을 생활인이 자립을 결심한 것에 대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뤄졌다. 진 회장은 자립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선물로 운동화와 구두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진 회장의 특별한 나눔을 통한 솔선수범의 모습 덕분에 그룹사 임직원들에게도 일상적인 나눔활동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 회장은 이 외에도 명절마다 쌀, 과일, 버섯 등 복지관에서 활용 가능한 식료품들을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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