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는 끝났다”…세븐일레븐, 뉴웨이브 가맹 1호점 첫 발

국토 중심 대전에서 지역거점화 시동
뉴웨이브오리진점 매출 일반점 대비 4배 높아
상권 특성 반영해 푸드스테이션, 뷰티, 와인&리쿼존 마련

세븐일레븐이 국토의 중심 대전에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 가맹 1호점을 열었다. 소비자들이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New Wave)가 지역 거점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3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 둔산동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이 문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강동구에 1호점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선보인 이후 첫 가맹점 적용 사례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올해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다. 편의점의 핵심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까지 상권 맞춤형 상품을 배치하고 공간 디자인도 차별화해 세븐일레븐의 영&트렌디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뉴웨이브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은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높게 나타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푸드, 즉석식품, 주류 등 핵심 카테고리인 먹거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최대 1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편의점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선과 뷰티도 각각 16배와 9배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운영하며 얻은 각종 노하우와 상품 트렌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공 DNA를 첫 가맹점포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에도 이식할 예정이다.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대전 최대 번화가인 둔산동 메인 거리에 자리했다. 대표적인 문화∙유흥 상권으로 특히 2030세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지역이다. 35평 규모인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차분한 블랙톤 컬러의 천장에 곡선형 컬러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부착해 역동적이고 밝은 느낌을 선사한다. 카운터는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아이스크림 등 세븐일레븐의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으로 꾸며졌다.

 

 문화∙유흥 상권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뷰티 코너와 와인&리쿼존도 마련했다. 뷰티 코너의 경우 마녀공장, 센카, 토니모리 등의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총 8개 브랜드의 10여종 상품이 진열돼 있다. 와인&리쿼존에는 120여종의 상품을 비치했다. 해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K라면 코너에서는 10여종의 봉지라면을 즉석으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필두로 전국 각지 거점 포인트에 뉴웨이브 모델의 가맹화 전략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은 뉴웨이브 가맹 형태로는 첫 번째 사례로 본격적인 전국 확대를 위한 중요 거점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고려한 상권별 맞춤형 가맹점을 확대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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