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하나은행,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실무 중심 노하우 제공

하나은행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수출입 기업 임직원들 대상으로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이 수출입 아카데미 시작에 앞서 맞이 인사 및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최근 수출입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출입 실무 연수과정인 2025년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거래 기업의 실무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수출입 이론은 물론 환리스크 관리 등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접목한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해 트럼프 2.0 관세 조치, 무역의 디지털 전환 등 현업 실무진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강좌를 편성해 교육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조업, 무역업, 프랜차이즈업 등 전국 60여 개 수출입 기업에서 실무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사전 질의 내용을 현장 강의에 포함시키는 등 실무 밀착형 강의로 더욱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는 하나은행 소속 수출입 전문 강사와 외부 초빙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트럼프 2.0 관세 조치 동향과 전망 ▲무역의 디지털 전환 ▲수출입 외환 거래 규정 ▲수출입 금융 및 해외채권 회수 지원 제도 ▲외환시장 이해 등 수출입 업무 실무에 필수적인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졌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 수출입 아카데미는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를 담은 하나은행만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수준 높은 강의 구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수출입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400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300억 원을 특별 출연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프로세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HANA DIRECT 수출보증대출, 수출입 기업들의 환율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실시간 FX 거래가 가능한 HANA FX TRADING 시스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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