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댕냥이밥도 상하기 쉬워”… 우리와가 전하는 사료 관리법

펫푸드 업체 우리와가 여름철 사료 보관법을 전했다. 사진은 보관이 용이하도록 소분된 우리와의 ANF 6Free+ 제품 사진. 우리와주식회사 제공

 

-고온다습한 날씨, 부패 가능성 높아

-사료 종류에 따른 보관법 등 팁 전해

 

6~7월은 장마, 그리고 폭염이 본격화하는 시기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반려동물 사료의 신선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미생물 번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지방이 들어간 사료는 산패되면서 독성 물질을 생성할 가능성도 있다. 25일 펫푸드 기업 우리와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여름철 사료 관리법을 소개했다.

 

우선 유통기한 확인이 중요하다. 계절과 관계없이 꼼꼼히 살펴야하는 요소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더 그렇다. 유통기한이 남아있더라도 역한 냄새가 나거나 변색, 곰팡이가 발생하면 즉시 버려야 한다. 변질된 사료는 반려동물의 식욕 부진뿐만 아니라 구토와 설사 같은 소화기 문제 등 건강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사료의 종류에 따른 올바른 보관법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료는 크게 건사료, 습식사료, 생식, 동결건조 사료로 나뉘는데, 가장 일반적인 건사료는 수분 함량이 낮아 상온 보관이 용이하다. 다만 산패 방지를 위해 항산화제가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통조림이나 파우치 형태로 밀봉된 습식사료는 개봉 전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일단 뜯은 다음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생식 및 동결건조 사료는 냉동 또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생식은 사람용 신선육처럼 매우 엄격한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건사료는 소량 구매 및 급여를 습관화하면 좋다. 신선도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급여량에 맞는 용량의 제품 보관이 어렵다면 소포장으로 소분된 제품을 추천한다.

 

또 개봉 후에 반드시 유리, 스테인레스 스틸, 플라스틱 같은 밀폐 용기에 담아 공기 및 습기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중 지퍼백 또는 진공 포장기에 넣고 최대한 공기를 빼 밀봉하는 방법도 있다. 소분은 일주일 혹은 2주일 단위로 하는 게 좋다.

 

끝으로 사료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주방이나 베란다는 피하는 게 좋다. 보관 장소의 온도는 25°C 이하를 추천한다. 필요에 따라 제습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우리와 관계자는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보호자의 세심한 사료 관리가 중요하다”며 “소포장 사료 등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펫푸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와는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까다로운 원료 선정, 첨단 생산 시설 및 위생 관리, 정기적인 품질 테스트, 최적화된 포장 기술로 제품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보장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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