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진만두가 필리핀 마닐라의 복합 문화예술기관 공식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8월 9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수제 만두의 깊은 맛으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여의도 ‘진진만두’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K-Food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진진만두는 그 이름 그대로,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특히 고기, 두부, 김치, 숙주가 꽉 채워진 담백한 속재료는 단순한 맛을 넘어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기름지지 않고 정갈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대표 메뉴인 손만두와 손만두떡국 외에도 어복쟁반, 부추전, 녹두빈대떡 등 풍성한 곁들임 요리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의 식사나 격식 있는 모임 자리에도 제격이다.
이러한 ‘진진만두’의 전통성과 정성이 이번에는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진진만두 남승욱 대표는 필리핀 마닐라의 복합 문화예술기관 ‘Navistas Haus’에 공식 초청돼 K-Food와 K-Culture를 알리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현지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한국 고유의 만두 조리법과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만두를 직접 빚어보는 체험을 통해 단순한 식문화 소개를 넘어 우리 고유 만두의 역사와 정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나비타스 하우스는 필리핀 유력 문화 콘텐츠 기업 스트라드컴의 자회사로, 문화ㆍ예술ㆍ교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관이다. 한국 전통 음식의 조리 시연이 이곳에서 열리는 것은 드문 일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남 대표는 행사 이후에도 필리핀 현지의 유수 식품기업 및 투자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진진만두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필리핀 대표 외식 브랜드인 졸리비 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를 4,000억 원 규모에 인수하는 등 K-Food에 대한 투자도 활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