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토장관에 홍지선... 주택·교통 두루 거친 ‘현장통’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토부 제공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토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을 지명했다. 홍 장관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와 도로, 건설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로 통한다.

 

강원도 동해 출신인 홍 장관 후보자는 서울 성남고를 나와 한양대에서 토목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건설국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주택실장, 남양주시 부시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12월 말 국토부 2차관으로 임명돼 교통 분야 정책을 총괄해 왔다. 국토부 내부 관료가 주로 맡아온 제2차관 자리에 지방정부에서 오랜 기간 실무 경험을 쌓은 인사가 합류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인선 브리핑을 통해 "홍 후보자는 경기도에서 주택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현장형 관료"라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당시 주택공급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주거 안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한 바 있다.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의 최우선 과제는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국토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수도권에 23만가구+α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지만, 신규 택지 지정과 보상, 주민 반발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아울러 코레일·SR 통합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광역교통망 확충, 자율주행차 상용화 등 굵직한 현안도 해결 과제로 안을 전망이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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