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떡갈비, 콩나물국… 추석 먹거리도 ‘가정간편식’으로 쉽고 편하게

냉동면 밀키트 ‘전통한식잡채’ 제품 사진. 면사랑 제공
냉동면 밀키트 ‘전통한식잡채’ 제품 사진. 면사랑 제공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음식 준비의 수고를 덜어주는 선택지로 가정간편식이 주목 받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전통적인 명절 메뉴부터 긴 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일상식까지 제품군과 활용법을 넓히며 달라진 명절 먹거리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잡채, 불고기, 만두도 쉽고 간편하게… 면사랑 ‘전통한식잡채’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의 냉동면밀키트 ‘전통한식잡채’는 올해 설을 앞둔 1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145%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둔 9월에도 전월 대비 약 290% 증가했다.

 

이 제품은 간편한 조리는 쫄깃한 당면과 풍미 깊은 소스에 국내산 양파와 부추, 버섯, 당근, 돼지고기 등 풍성한 고명을 담아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도 완벽한 잡채 한 접시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불고기를 더해 볶으면 달큼한 고기와 쫄깃한 당면이 어우러진 잡채 불고기가 되고, 잡채를 라이스페이퍼에 넣어 감싼 뒤 팬에 납작하게 구우면 잡채 납작만두, 김과 함께 말아 구우면 잡채 김말이가 된다.

 

◆떡갈비·산적 활용한 김밥·무스비… 세븐일레븐 추석 간편식

 

세븐일레븐 ‘복가득담은’ 간편식 시리즈.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복가득담은’ 간편식 시리즈. 세븐일레븐 제공

 

익숙한 명절 음식을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도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대표 메뉴인 떡갈비와 산적을 김밥과 무스비로 선보인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출시했다.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은 국내산 돼지갈빗살로 만든 남도식 떡갈비구이에 데리야끼소스와 데리마요샐러드, 계란구이 등을 곁들여 익숙한 떡갈비를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는 고기산적 패티를 통째로 올리고 버섯야채볶음과 김가루밥을 조합해 명절 음식인 산적을 간편한 무스비 형태로 구현했다.

 

◆황태·김치·달걀 더해 시원하게… 풀무원 ‘콩나물국 요리키트’ 2종

 

풀무원 ‘콩나물국 요리키트’ 2종 사진. 풀무원 제공
풀무원 ‘콩나물국 요리키트’ 2종 사진. 풀무원 제공

 

풀무원식품의 ‘콩나물국 요리키트’ 2종은 신선한 콩나물과 전용 액상소스를 한 팩에 담아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5분 만에 2~3인분 콩나물국을 만들 수 있다.

 

‘시원한 맛’과 ‘얼큰한 맛’ 2종으로 구성됐으며, 완성된 콩나물국에 황태나 김치, 달걀 등을 더하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국물 요리로 즐길 수 있다. 간단한 조리 만으로 연휴 식사는 물론 기름진 명절 음식에 곁들이는 국물 요리로 활용하기 좋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명절 요리 간편식 판매량이 반복적으로 증가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명절 음식을 취향과 상황에 맞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익숙한 명절 메뉴를 재해석하거나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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