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통신정보 활용한 '올원 비상금대출' 출시

통신등급으로 대출심사

NH농협은행 제공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NH농협은행은 직업과 소득정보에 관계없이 통신사 이용 내역을 활용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한 모바일 전용 '올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원 비상금대출은 소득증빙서류나 금융거래실적 등 금융데이터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통신 3사의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등급'을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24시간 한도조회 및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다음달부터는 올원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NH채움신용카드 보유 및 통신우량등급 우대(각각 0.5%포인트) 등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지난 13일 기준 최저 금리는 연 3.26%이다.

 

허옥남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금융거래가 부족해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모바일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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