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부동산 거래시 ‘허위매물 예방 5계명’ 기억하세요

박성민 다방 사업총괄 본부장이 허위매물 검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다방

[세계비즈=박정환 기자] 스테이션3 다방은 허위매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00만여건의 매물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통해 허위매물의 특징을 정리한 ‘허위매물 예방 5계명’을 공개하고 있다. 방 사진, 가격, 매물 설명, 매물번호, 지역 등 5가지 부분에서 허위매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먼저 방 사진은 광각렌즈를 사용해 방이 넓어 보이는 사진, 전시용 모델하우스 사진, 한쪽 벽만 촬영한 사진 등이 올라온 매물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70% 이상 높다. 박성민 다방 사업총괄 본부장은 “매물 설명에 ‘실제 방은 다른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비슷한 구조의 다른 방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문구가 적혀 있으면 허위매물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주변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매물도 문제다. 보통 허위매물 10건 중 2건 정도는 지역 평균 시세보다 월세 기준 10만원, 전세 기준 1000만원 이상 가격이 낮다는 게 박 본부장의 설명이다.

 

특정 문구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허위매물 예방 5계명에 따르면 매물 설명에 ‘실입주금’, ‘저금리 대출이자’를 강조하는 매물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약 40% 높다. 실제 위치와 상이할 수 있다는 문구가 노출된 매물도 마찬가지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은 매물번호다. 매물 번호가 여섯 자리 미만이면 등록 시점이 오래된 매물일 수 있어 부동산 방문 전 거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박 본부장은 “다방에선 등록 순서에 따라 매물번호가 순차적으로 생성돼 허위 매물을 여부를 가리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매물이 올라오는 지역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 관악·강남·강서구, 인천 부평·미추홀구, 대전 서구, 대구 북구, 부산 연제구, 천안 서북구 등은 인구이동이 잦고 타 지역보다 등록된 매물이 많아 허위매물 신고 건수도 다른 지역보다 30% 이상 많다.

 

다방은 허위매물 근절과 공인중개사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방 정직 중개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 상은 허위매물 클린지수 상위 30곳을 선정해 상품권 등 인센티브와 상패를 증정한다. 가장 최근인 작년 12월 진행된 어워즈에선 총 230여곳의 공인중개사무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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